장티푸스 등 수인성 감염병이 증가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사진=언스플래시)
5월이 다가오면서 장티푸스 등 수인성 감염병이 증가하는 시기에 접어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장티푸스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과 예방접종을 강조하고 있다.

장티푸스는 주로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는 급성 전신성 열성 질환이다.

최근 기온이 오르고 야외활동이 늘면서 장티푸스 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동남아, 남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장티푸스 유행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장티푸스 예방의 가장 기본은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다. 외출 후, 식사 전, 화장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끓인 물 섭취 역시 효과적 예방법이다.(사진=언스플래시)
또한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고, 물은 끓여 마시는 것이 안전하다. 오염된 하천에서 자란 어패류나 세척이 불충분한 과일 등도 피해야 하는 음식들이다.

특히,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예방접종도 적극 권장된다.

장티푸스 예방접종은 유행지역 여행자, 장티푸스 보균자와 밀접 접촉하는 사람, 실험실에서 균을 취급하는 사람 등이 대상이다. 예방접종은 주사용 백신과 경구용 등이 있으며, 여행 등 노출 예상 시점 최소 2주 전에 맞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시기에 맞는 예방접종 역시 효과적인 방법이다.(사진=언스플래시)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장티푸스는 위생 관리와 예방접종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유행지역 방문 후 고열, 두통, 장미진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해외여행력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몸에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사진=언스플래시)
특히, 건강 전문가들은 장티푸스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안전한 음식 섭취, 예방접종 등 기본 수칙을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전문가는 “어린이나 고령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면서 “취약계층 외 모든 연령층이 장티푸스 위험에 노출된 만큼 실생활에서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알맞는 예방접종을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주기적인 예방접종도 기본 중 하나다.(사진=언스플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