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내한공연을 펼치고 있는 세계적인 그룹 콜드플레이의 공연에 다수 스타들이 총출동하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
로제는 지난 2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라이브 네이션 프레젠츠 콜드플레이 :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딜리버드 바이 디에이치엘’(LIVE NATION PRESENTS COLDPLAY : MUSIC OF THE SPHERES DELIVERED BY DHL) 4회차 공연 무대에 깜짝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콜드플레이 로제(온라인커뮤니티, 로제 SNS)
사실 로제의 게스트 출연은 어느정도 예상된 수순이었다. 공연 직전 진행된 리허설에서 로제의 히트곡 ‘아파트’가 울려퍼졌기 때문이다. 현장에 있던 팬들을 비롯해 많은 이들이 로제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고, 이는 현실이 됐다.
로제는 이날 공연에서 자신의 파트너 브루노 마스 대신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과 아파트를 열창했다. 두 사람은 아파트 뮤직비디오를 방불케 하는 무대 매너를 통해 국내 팬들 앞에서 아파트 떼창을 유도했다. 팬들 또한, 콜드플레이와 로제라는 새로운 조합의 아파트에 열광하며 무대를 즐겼다.
이날 무대엔 로제가 등장해 빛을 냈다면, 객석엔 지드래곤이 있었다.
지드래곤, 정해인, 코드쿤스트, 진, 콜드플레이(지드래곤, 콜드플레이 SNS)
지드래곤은 빅뱅 멤버 태양, 배우 정해인, 프로듀서 코드쿤스트 등과 공연 관람을 인증하며 무대를 즐겼다. 앞선 콜드플레이 공연 회차에선 트와이스, BTS 진 등 K팝 아티스트들이 연이어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트와이스 사나(사나 SNS)
한편, 콜드플레이는 2017년 이후 약 8년 만에 한국을 찾아 총 6회 내한 공연을 진행 중이다. 지난 16일을 시작으로 18~19일, 22일까지 총 4회 공연을 마쳤다. 오는 24~25일 공연까지 진행하는 콜드플레이는 30만 명의 관객을 만나고 돌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