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김종민 신부 얼굴 공개에 사과…“너무 예뻐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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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4 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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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4 21 15:38
가수 인순이가 그룹 ‘코요태’ 김종민의 결혼식에 참석해 그의 아내 사진을 공개한 것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인순이는 21일 자신의 SNS에 “아끼는 후배 결혼식이 비공개로 진행하는 거였는데 제가 그걸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두 사람의 모습이 너무 예뻐서 그만 사진을 올렸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아침에 신랑, 신부에게 깊이 사과하고 ‘괜찮다’는 말을 들었지만 제 마음은 여전히 많이 무겁고 미안하다”고 자신의 행동을 반성했다. 이어 인순이는 “제가 더 조심하고 지켜줘야 하는데 두 사람에게 정말 미안하고 앞으로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길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순이는 19일 열린 김종민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당시 하객으로 참석한 인순이는 김종민의 결혼식 당시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는데, 이 과정에서 일반인인 신부의 얼굴이 고스란히 노출돼 많은 비난을 받았다.
김종민의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한 다른 연예인들은 신부의 얼굴을 가려 올린 것과 대조적이었던 것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일반인인데 신상 보호를 해야하지 않나?” “김종민한테 허락 받았나” “다른 연예인들은 다 가리던데” 등의 반응을 올렸다. 논란이 거세지자 인순이는 빠르게 사과하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한 모습이다.
김종민은 이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김종민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신랑수업’ 등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해왔다. 이후 ‘1박 2일’ 등 자신이 출연하는 방송에서 예비 신부에 대한 언급은 해왔으나, 얼굴을 공개하는 것은 민감하다는 식으로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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