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민은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1박 2일 출연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종민은 과거 “대체복무 이후 ‘1박2일’에 복귀했는데 생각보다 잘 풀리지 않았다”면서 “윗선에서 ‘쟤 짤라라’라는 말까지 나왔다고 하더라“고 전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 “위에서는 하차시키자고 했는데 나영석 PD가 버틴 걸로 안다”고 그에게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그는 ”내가 어쩌다보니 청원의 주인공까지 됐다“면서 ”점점 하차 청원 수가 차오르니 점점 돌아올 수 없는 수렁에 빠졌다“고 당시 어려움을 털어놨다.
1박 2일 하차를 요구하는 압박의 수위가 거세지자 김종민은 큰 좌절감을 느꼈다고 밝혀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현재 18년 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종민은 시즌3에서도 한차례 위기가 있었다고 했다.
그는 ”하차 통보를 받고 그만두려고 마음먹은 순간 또 하자고 연락이 왔다“면서 ”고민이 있을 때 호동이 형을 찾아가는데 ‘하는 게 나을 거 같다’고 해서 그 다음날 합류하겠다고 했다“고 의연하게 당시를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