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배우이자 가수 구준엽의 아내 서희원이 최근 폐렴 합병증으로 갑자기 사망했다. 이 가운데 서희원의 지인인 자융지에(가영첩)가 구준엽과 서희원의 마지막 장면을 전해 슬픔을 자아내고 있다.
이어 자융지에는 “결국 오빠(구준엽)는 너에게 깊이 키스하며 작별 인사를 했고, 오빠의 울음소리에 우리의 가슴은 찢어졌다”고 썼다.
그는 그 뒤 구준엽은 서희원과 함께 찍은 셀카를 자융지에에게 보내 그가 눈물을 흘렸다는 전언이다.
서희원은 지난달 29일 도쿄 인근 온천 휴양지인 하코네에 도착했을 때부터 기침 등의 증상을 보였다고 대만 현지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한 바 있다.
서희원의 사망소식과 함께 과거 구준엽이 언급한 그와의 러브스토리도 재조명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구준엽은 당시 “클론이 대만에서 큰 인기를 누리던 1998년께 처음 만나 1년가량 교제한 뒤 헤어졌다“면서 ”당시 교제를 이어가기 너무 어려워서 헤어졌는데 다시 돌아간다면 헤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당시를 후회했다.
구준엽은 이후 2021년 서희원이 이혼한 이후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을 해봤다.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고 말해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그러나 구준엽과 서희원은 23년 만의 재회 이후 짧은 동행을 마치며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