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막걸리, ‘탄산 톡톡’ 논란… “최상의 맛 위해 전량 재배송” 통 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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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2 0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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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2 04 17:29
가수 성시경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야심차게 출시한 막걸리 ‘경’에서 탄산이 발생하는 문제가 발견되어 전량 재배송이라는 초강수를 두었다.
4일, 성시경이 설립한 전통주 브랜드 ‘경’ 측은 지난해 연말 증산된 일부 ‘경탁주 12도’ 제품에서 탄산이 발생한 사실을 인지하고, 즉각적인 조치에 나섰다. ‘경’ 측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해당 기간 구매 고객들에게 순차적으로 새 상품을 발송하고 있다”고 밝히며, 현재까지 약 1만 6800명에게 재배송이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막걸리에서 탄산이 발생하는 것은 후발효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현상으로, 섭취에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경’ 측은 “고품질 최상의 맛을 제공하기 위해 전량 교환이라는 결정을 내렸다”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탄산 막걸리’ 사태는 뜻밖의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일부 소비자들은 “막걸리에 탄산이라니, 샴페인인 줄 알았다”, “톡 쏘는 맛이 나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원래 맛과 달라 실망스럽다”, “품질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었다.
‘경’ 측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온도 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발효 환경을 더욱 정밀하게 점검하여 일관된 맛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고 품질의 막걸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시경의 막걸리 ‘경’은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번 전량 재배송 결정은 고객과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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