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논란’ 이휘재, 활동 중단 중에도 ‘괴담’ 또 터졌다

각종 논란으로 방송계에서 사실상 퇴출된 개그맨 이휘재에 대한 괴담이 터졌다. 이번엔 인성 논란이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는 방송인 김나영이 게스트로 출격해 박나래와 과거 MBC 예능 ‘세바퀴’ 출연 당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세바퀴’는 코미디언 박미선, 이휘재가 MC를 맡은 프로그램이다. 이날 박나래는 김나영에게 “언니를 처음에 어디서 봤냐면, 세바퀴였다”고 말했다. 김나영 역시 “기억한다”고 답했다.

박나래는 “언니(김나영)가 빠지고 제가 (장)도연이랑 ‘세바퀴’ 10개월 고정했었다. 뒷줄에 앉아 말 한마디 못했다. 점점 뒤로 밀려났다”라고 토로했다.

김숙 또한 “나도 맨 뒷줄에 앉았다. 그때 ‘슬쩍 나갈까?’ 싶었을 정도로 서러웠다”고 말했다. 당시 출연 경험이 있는 양세찬 역시 “맨 뒷자리라서 얘기할 때 힘든 게 앞사람이 앞만 보고 얘기하니까 안 들린다”라고 어려움을 공감했다.

양세찬도 “가장 힘들었던 것은 다 조용하고 ‘하이 큐’를 외쳤다”며 MC 이휘재의 당시 행동을 언급했다. 양세형과 장동민도 이휘재를 성대모사하며 “이게 뭔가요”를 외쳤다. 장동민은 “김나영과 같은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밝은 표정으로 ‘고생하셨습니다’라고 말하던 김나영이 문이 닫히자마자 내 옆에 주저앉아 우는 걸 봤다”라는 일화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동민은 “(‘세바퀴’는) 연예인이 뽑은 없어져야 할 프로그램 1위”라고 강조하며 당시 서러웠던 경험을 웃음으로 승화했다. 이휘재는 아내 문정원의 SNS ‘뒷광고’를 비롯해 층간소음 등 각종 논란으로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슬하에 2013년 3월 낳은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 군이 있다. 과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각종 논란으로 하차했다.

결국 이휘재는 데뷔 30년 만인 2022년 8월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아내 문정원, 쌍둥이 아들과 함께 캐나다로 떠났다. 2023년엔 소속사와 전속계약 만료 소식이 전해졌고, 현재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