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차강석 “계엄 환영” 논란…사과에도 팬심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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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 0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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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 05 17:55
뮤지컬 배우 차강석이 계엄을 환영한다는 글을 썼다 비판을 받고 사과했으나 팬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차강석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계엄 환영합니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주세요”라고 글을 남겼다.
글을 올린 뒤 한 누리꾼으로부터 비판의 내용을 담은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를 받은 사실도 공유하며 “우리나라는 자유 민주주의 국가”라며 “사상 또한 자유, 당당하고 떳떳하다”고 반박했다.
차강석은 국회의원들이 4일 밤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지 요구 결의안 가결 시키기 위해 본회의를 진행하자 이에 대해서도 반응했다. 차강석은 본회의를 두고 “석열쿤(윤석열 대통령), 가진 패가 있다면 어여 빨리 보여주셔야 겠는데 없으면 곧 탄핵 되겠군”이라고 했다.
이에 팬들의 비난이 이어졌고 차강석은 결국 사과했다.
그는 5일 “늦은 시간까지 별 볼일 없는 사람에게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최근 간첩 이슈로 예민해져 있던 차에 반 국가 세력 척결에 대한 기대심에 가득 차 스토리에 올리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차강석은 “나는 자랑스러운 우리나라를 사랑한다. 또 질타를 보내고 계신 여러분들도 감사하고 존중하고 사랑한다. 따끔한 충고와 조언 감사히 듣고 자중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팬심은 싸늘했다. 차강석에 대한 비난이 멈추지 않은 것. 결국 차강석의 인스타그램 댓글창을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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