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신현빈 열애설 해프닝… 소속사 “사실무근”
“커플 모자? 드라마 팀 의상일 뿐”
열애설의 발단은 두 배우가 비슷한 디자인의 모자를 착용한 사진이 온라인에 공유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정우성이 신현빈에게 커플 모자를 선물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신현빈이 정우성이 자주 방문하는 와인바에 나타났다는 목격담이 이어지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추측이 불거졌습니다.
그러나 양측 소속사는 이와 관련해, “두 사람이 착용한 모자는 커플 아이템이 아닌 드라마 촬영 당시 팀 의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와인바 방문 역시 “여러 사람과 함께 간 자리였다”며 열애설을 일축했습니다.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에서 케미 발산
정우성과 신현빈은 지난해 11월 공개된 지니TV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정우성은 청각장애를 가진 화가 차진우 역을, 신현빈은 무명 배우 정모은으로 분해 극 중 연인으로 등장했습니다.
드라마 속 두 사람의 케미가 돋보였던 만큼, 일부 팬들은 촬영 당시부터 두 사람이 실제로 교제 중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정우성과 신현빈, 서로의 연기 호흡 극찬
정우성은 드라마 촬영 당시 신현빈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극찬하며 “차진우와 물리적 나이 차이가 크지 않기를 바랐다. 마침 신현빈 배우에게 대본을 전달했는데, 작품의 주제를 바로 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신현빈이 아니었으면 이 드라마를 어떻게 했을지 고민했을 것”이라며 연기 파트너로서의 신현빈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신현빈 역시 정우성에 대해 “상대 배우를 위해 많은 에너지를 쏟아내는 편이었다”며 “그 믿음이 틀리지 않아 다행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의 진심 어린 찬사는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열애설의 불씨를 키우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소속사, 열애설에 당혹… “근거 없는 추측”
그러나 드라마가 공개된 지 약 10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양측 소속사는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작품 활동 외에 교제 사실은 전혀 없다”며 루머 확산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두 배우의 향후 활동 계획
정우성은 내년 공개 예정인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에 출연을 확정했으며, 신현빈은 넷플릭스 영화 ‘얼굴’로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습니다. 두 배우 모두 차기작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열애설 해프닝은 작품에서 보여준 환상적인 케미와 팬들의 높은 관심이 빚어낸 해프닝이었습니다. 두 배우의 향후 작품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