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만원이 없어 병역 면제된 톱배우...“지금은 출연료 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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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0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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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08 21:50
조정석, 어려운 가정환경 딛고 ‘믿보배’로 성장
“노력 끝에 이룬 성공”
배우 조정석이 가정형편으로 인한 군 면제와 그로 인한 오해를 딛고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으며 그의 인생 이야기가 재조명되고 있다. ‘더킹 투하츠’, ‘건축학개론’, ‘최고다 이순신’, ‘오 나의 귀신님’, ‘질투의 화신’,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수많은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그는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조정석은 어머니가 43세였을 때 태어난 늦둥이로, 2000년에는 아버지를 잃고 홀로 어머니를 부양해야 했다. 급식 보조부터 건설 아르바이트까지 다양한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갔고, 연기에 대한 꿈을 안고 서울예대에 합격했지만 학비와 생활비를 감당해야 하는 현실 속에서 학자금 대출로 학업을 이어갔다.
그의 군 면제 판정은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상황과 관련이 깊다. 당시 기준으로 재산액 1300만 원 이하, 월수입 18만 원 이하의 조건을 충족하면 생계 곤란 사유로 병역 면제를 받을 수 있었고, 조정석은 이 조건에 해당해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조정석이 병역을 기피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그의 가정환경이 알려지며 오해가 해소됐다.
뮤지컬로 먼저 발을 내디딘 그는 ‘뮤지컬계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인기를 얻었지만, 적은 수입에도 노모를 부양하며 빚을 갚아야 했기에 쉽지 않은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스크린에 첫 등장했고, 약 10분의 짧은 등장만으로도 큰 인상을 남기며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때 출연료는 약 1억 원 선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후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에 도전하며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활약을 보여준 조정석은 이제 회당 드라마 출연료 약 1억 원, 영화 출연료 2억 원 선에 이르는 국내 최고의 배우로 성장했다. 현재 그는 폭넓은 연기력과 작품성으로 꾸준히 흥행에 성공하며 캐스팅 1순위로 꼽히는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조정석의 성공 스토리에 감동하며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성공해 다행이다”, “사실을 철저히 검증해 억울한 오해는 받지 않길 바란다”, “앞으로도 더 많은 작품에서 조정석을 보고 싶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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