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년 가수 인생 마침표 찍는 ‘가황’ 나훈아, 서울공연 10월 29일 티켓 오픈!
1967년 데뷔, ‘무시로’, ‘잡초’ 등 수많은 히트곡 남긴 ‘국민가수’ 나훈아
내년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2024 나훈아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 개최
“처음 겪어보는 마지막 무대... 활짝 웃는 얼굴로 이별의 노래를 부르려 합니다”

‘가황’ 나훈아가 57년간의 가수 인생에 마침표를 찍는다. 나훈아는 내년 1월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리는 ‘2024 나훈아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를 끝으로 은퇴한다.
나훈아 / 출처 : 예아라예소리
1967년 ‘천리길’로 데뷔한 나훈아는 ‘무시로’, ‘잡초’, ‘갈무리’, ‘울긴 왜 울어’, ‘홍시’, ‘청춘을 돌려다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국민가수로 사랑받았다. 2020년 KBS2 추석 특집 콘서트에서 선보인 ‘테스형!’은 전국적인 인기를 끌며 그의 건재함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하지만 지난 2월, 나훈아는 돌연 가요계 은퇴를 선언했다. “박수칠 때 떠나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따르고자 한다”는 그의 말에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표했다.
나훈아 마지막 편지 / 출처 : 나훈아 티켓(nahoonaticket.com)
이후 나훈아는 전국을 돌며 ‘고마웠습니다’라는 제목의 마지막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4월 인천을 시작으로 청주, 울산, 창원, 천안, 원주, 전주 등에서 열린 상반기 고별 무대는 매번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공연 막바지에 마이크를 드론에 매달아 날려 보내는 퍼포먼스와 함께 “전 이제 마이크를 내려놓기에 노래할 수 없다”는 그의 말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나훈아 콘서트 / 출처 : 나훈아 티켓(nahoonaticket.com)
하반기 투어는 12일 대전 컨벤션센터를 시작으로 강릉, 안동, 진주, 광주, 대구, 부산 등에서 이어진다.

11월 23일 광주 공연의 경우 티켓 오픈 2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대전, 강릉, 안동, 진주, 광주, 대구 공연 모두 5분 이내에 매진되었다는 소식은 서울 공연 티켓 확보가 더욱 어려울 것임을 예고한다.

나훈아의 은퇴식이 될 마지막 서울 콘서트는 내년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총 5회에 걸쳐 열린다. 10일 오후 7시 30분 공연을 시작으로, 11일과 12일에는 오후 3시와 7시 30분, 하루 2회씩 공연이 진행된다. 나훈아는 소속사를 통해 “처음 겪어보는 마지막 무대가 어떤 마음일지 기분은 어떨지 짐작하기 어려워도, 늘 그랬듯이 신명나게 더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가슴에 가득하다”며 “활짝 웃는 얼굴로 이별의 노래를 부르려 한다. 여러분! 고마웠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 곧 티켓 오픈! 나훈아 서울 콘서트 예매 정보 💥

예매처: YES24티켓, 나훈아 티켓(nahoonaticket.com)
남은 티켓 오픈 일정:
부산(BEXCO): 10월 15일(화) 오전 10시
서울(KSPO): 10월 29일(화) 오전 10시
👉 예매에 도전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미리 예매처에 접속하여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준비해야한다!

나훈아의 마지막 서울 콘서트는 그의 57년 음악 인생을 집대성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팬들은 그의 노래와 함께 울고 웃었던 추억을 되새기며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 나훈아는 과거에도 몇 차례 은퇴를 선언했다가 번복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번 은퇴는 그의 확고한 의지가 느껴져 팬들의 아쉬움이 더욱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