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렁크’는 기간제 결혼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미스터리한 사건, 그리고 섬세한 감정선까지 복잡하게 얽힌 독특한 멜로 드라마입니다.
김규태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트렁크’는 몽글몽글하고 따뜻한 멜로 드라마가 아니다”라며 “보기 불편하고 어두운 면도 있는 낯선 멜로”라고 소개했습니다.
“뻔한 멜로는 지루해!” 김규태 감독이 ‘트렁크’로 던지는 파격적인 메시지!
그는 “인물들의 모순적이고 이중적인 심리에 끌렸다”며 “살인 사건이라는 극적인 장치를 더했지만, ‘트렁크’는 단순한 범죄 스릴러가 아닌 인물들의 심리에 집중하는 드라마”라고 강조했습니다.
“공유X서현진, 미스터리한 케미 폭발! ‘트렁크’ 속 숨겨진 이야기는?”
김 감독은 “초반부에는 인물들의 심리를 명확하게 드러내지 않고 여백을 남겼다”며 “이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이야기에 몰입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장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색채 대비, 상징적 연출... ‘트렁크’ 속 숨은 그림 찾기!”
특히 파란색과 빨간색을 이용한 색채 대비를 통해 인물들의 심리와 관계를 상징적으로 표현했습니다. 한정원의 전처 이서연은 파란색, 노인지는 빨간색으로 대비되며 극의 긴장감을 더합니다.
김 감독은 “빛과 어둠, 직선과 곡선, 빨간색과 파란색 등 대비되는 요소들을 통해 극적인 효과를 극대화했다”며 “의상과 소품 등 숨겨진 디테일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