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180cm는 무슨! 까치발 들고 다니는 귀여운 남편이에요” 
거미 / 출처 :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가수 거미가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출연하여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15일 공개된 영상에서 거미는 딸 예원 양의 육아 고민부터 남편 조정석과의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 에피소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특히 남편 조정석의 키에 대한 폭로는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거미는 “조정석 씨가 다리도 길고 비율은 좋은데, 키가 큰 편은 아니잖아요”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어느 날, 조정석 씨가 ‘내 키가 180cm였으면 어땠을까?’라고 궁금해하더라고요. 그런데 본인은 180cm라고 우기는 거예요!”라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거미, 오은영 / 출처 :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거미, 오은영 / 출처 :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이어 “제가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조정석 씨가 옆에 왔다 갔다 하더라고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까 까치발을 들고 저한테 오는 거 있죠?”라며 조정석의 귀여운 허세(?)를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거미는 곧바로 “조정석 씨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아주 진지하고 과묵한 편”이라며 남편의 반전 매력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이후 주변에서 의학 질문을 받으면 ‘제가 의사니까’라며 진지하게 답변하는 모습이 정말 재밌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조정석의 유머러스한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거미, 오은영 / 출처 :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한편, 딸 예원 양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는데요. 거미는 “예원이가 모든 부분에 예민한 편”이라며 육아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예원이는 예술가로 대성할 것 같다”고 칭찬했지만, 거미는 “솔직히 예원이가 예술은 안 했으면 좋겠다”는 의외의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우리 부부가 많은 사랑을 받고 감사하게 살고 있지만, 예원이는 좀 더 자유롭게 살았으면 좋겠다”며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다른 삶을 살아봤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엄마의 애틋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물론 “예원이가 정말 하고 싶어 하고 잘한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이라며 딸의 선택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거미는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서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조정석과의 결혼 생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딸 예원 양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은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앞으로도 거미가 들려줄 다양한 이야기들에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