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 출연해 과거 어린시절 방송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던 첫째 찬형 군이 고등학생이 됐다는 근황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류진과 아들 찬형군은 지난 2014년 MBC ‘아빠 어디가’ 시즌2 에 출연하며 얼굴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앳된 모습의 찬형군이 어느덧 성장해 10대 후반이 된 것이다.
류진은 아들들에 대해 “열일곱 살, 열네 살, 고2, 중3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큰아들에 대해서는 “찬형이가 패션에 관심이 많다”면서“옷도 매일 전날에 책가방을 안 챙겨도 옷을 챙긴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류진은 “요즘 애들이 약간 그런 거에 관심을 갖고 자기를 꾸미는 것에 투자하는 게 있더라”며 “찬형이는 지금 몸도 만들고 있다, 몸짱이다, 자기가 몸 만드니까 둘째 찬우한테 짜증을 낸다, 찬우도 억지로 헬스장에 끌려가서 억지로 운동하고 온다”고 말했다.
류진은 첫째 찬형이가 키가 185㎝까지 자랐다는 근황도 전해 모두의
이목을 끌었다. 이어 연예인 제안도 많이 받는다고 공개해 모두를 궁금하게 했다. 류진은 “아이 엄마한테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 나가는 기획사에서 한 번도 아니고 계속 연락이 왔다더라”면서도 “근데 연예계 데뷔 의사를 물어보면 애들이 관심이 없다고 하더라. 찬형이는 의사가 꿈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탐희와 박준금이 “찬형이가 재능이 많다. 배우처럼 좋은 직업도 없는데 권유해 볼 생각이 없냐”묻자 류진은 “아직은 시기상조”라며 선을 그었다.
이어 박탐희는 “찬형이가 문화유산 해설사로 활동할 정도로 영어 실력이 좋다”며 칭찬하자 류진은 “내가 공부하는 방식에 대해 관여하지 못하게끔 자신이 실력을 갖췄다”면서 “내가 내 시대의 교육방식을 굳이 강요하지 않아도 되게끔 본인이 스스로 잘하고 있다”고 대견해 했다.
한편, 류진은 1996년 SBS 공채 6기로 데뷔한 30년차 배우로 데뷔 이후 매년 작품활동을 이어가며 꾸준한 연기생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