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공개연애를 시작했던 여배우들이 최종 선택을 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 마지막회에서는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이 최종 결정을 내렸다.

먼저 맏언니 예지원이 7살 연하 이동준의 마음을 받아들이며 “곁에 남겠다”고 답했다.

예지원은 무용가 이동준의 공연을 응원하기 위해 4시간을 달려 공연장으로 향했다. 이동준은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예지원이 그려준 부채를 들고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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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원의 응원에 이동준은 “어깨가 높이 올라갔다”면서 든든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진 바닷가 데이트에서 이동준은 “내 짝꿍이 오윤아 이수경이었으면 이벤트 안 했다”면서 일편단심을 보였다.

해변을 거닐며 이동준은 물음표 두 개로 하트를 만들고 “집으로 가거나, 제 곁에 남거나. 두 가지 중 어떤 선택을 할 거냐”고 물었다. 고민하던 예지원은 이동준의 곁에 남는 선택을 하며 “멜로드라마 영화를 찍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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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짝꿍과 삼각관계를 이뤘던 이수경도 최종 선택을 했다. 이수경은 브라질 커피CEO 엄보람과 마지막 데이트를 즐기며 “브라질은 안 전하냐. 아이를 낳으면 어디서 양육하냐” 등의 미래지향적 질문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결국 이수경은 ‘원조썸남’ 연구원 강호선을 거절했다. 시작부터 서로를 이해 못 하고 어긋나던 두 사람은 엄보람의 등장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맞이했지만, 이수경은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 좋다면서 “미안하다”고 거절했다.

이수경은 “저와 브라질에 가실래요?”라는 엄보람의 고백을 수줍게 받아들이며 최종 커플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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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윤아는 자신과 같은 ‘돌싱’ 노성준의 마음을 당장은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가 자폐 장애를 가진 아들 민이와 함께 놀아주며 노력한 시간이 오히려 부담으로 다가왔던 것.

오윤아는 “둘이 있을 때 진지한 남자는 좋아하는데, 계속 진지하면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로 부담감을 드러내며 “내가 가까이하기 어려운 분이었다. 시간이 더 있다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스타일인지 더 알고 싶다”고 여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