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가수겸 화가 솔비를 비롯해 가수 겸 배우 노민우, 배우 홍수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상민은 노민우의 일화를 공개하며 “첫눈에 반한 여자 연예인이 횡단보도 맞은편에 서 있었는데 그 길로 건너가서 바로 뽀뽀를 했단다”고 말했다.
노민우는 이를 인정하며 “그분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면서 “두 번째 만남에서 내 마음을 알리고 싶어 나도 모르게 횡단보도를 건너가서 뽀뽀를 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노민우는 “쟁취하고 싶다는 욕망이 부끄러움을 이겼다”고 덧붙였다.
노민우는 “어릴 적부터 남다른 인기를 끌었다”면서 “유치원 때 거북이 반 퀸카에게 첫 따귀를 맞은 뒤 본능적으로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노민우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차인 적도 있다고 말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노민우는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편이라 촬영 현장에 직접 가서 연기를 배울 때였는데 한 배우가 나에게 먼저 다가왔다”면서 “이후 그분이 먼저 잘 됐고 나는 여전히 엑스트라였는데, 그렇게 된 뒤로 몇 년 간 이성을 만나지 않고 일에만 집중했다”고 떠올렸다.
이날 패널 김준호는 노민우에게 “성형수술한 데 없냐”고 물었다. 노민우는 김준호의 질문에 “성형은 안했다”며 “피부과는 간다”고 답했다.
이상민은 홍수아를 향해 “‘성형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고 운을 뗐다.
이 말은 들은김준호가 홍수아를 바라보며 “노민우가 성형한 곳이 진짜 없냐. 홍수아가 보면 딱 알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홍수아는 노민우의 얼굴을 살펴본 후 “코와 이마 (성형)한 거 아니냐”고 물었다.
노민우는 “안 했다. 다 내 거다. 원래 콧대가 굵다”고 말했다. 홍수아는 “이마도 한것 정말 아니냐? 아니라면 정말 왕자님처럼 태어난 게 맞다. 돈 버신 것이다”라며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