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풍자가 ‘라디오스타’에서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풍자는 1년 식비가 1억 원에 육박한다는 사실과 황당한 점괘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식비 1억’ 풍자, 배달 앱 하나에 1600만 원 플렉스
풍자,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풍자는 배달 앱 하나에서만 1600만 원을 썼다고 밝히며 여러 앱을 합치면 배달 음식에만 3000만 원 정도를 지출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MC 김국진이 1년에 배달 음식을 한 번밖에 시키지 않았다는 말에 풍자는 “저는 하루에 점심, 저녁 두 끼를 모두 배달 음식으로 해결한다”며 남다른 배달 사랑을 드러냈다.

여기에 외식 비용까지 더하면 1년 식비가 1억 원에 근접한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다시 한번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무속 신앙, “자궁 없다”는 말에 무속인의 황당 답변 “안 좋아서 뗐지”
풍자,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이어 풍자는 무속 신앙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겪었던 황당한 경험담을 공개했다.

동자신을 모시는 무속인이 단골이라는 풍자는 현재 이름 ‘윤보미’도 유명한 작명가를 찾아가 지은 이름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풍자는 “못 보시는 분은 진짜 못 본다”며 황당했던 점괘 경험을 털어놓았다. “자궁이 안 좋다”는 무속인의 말에 “자궁이 없다”고 답하자 “거봐, 안 좋아서 뗐지”라는 황당한 대답을 들었다는 에피소드는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풍자,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트랜스젠더 유튜버 겸 방송인 풍자, 솔직 당당한 매력으로 사랑받아


풍자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트랜스젠더 유튜버이자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U+tv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2’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특유의 입담을 뽐내고 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풍자는 1억 원에 달하는 식비와 무속 신앙에 얽힌 에피소드를 통해 다시 한번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성 정체성에 대한 편견이나 곱지 않은 시선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앞으로도 풍자의 활발한 활동과 솔직 당당한 매력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