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히든아이’
MBC의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 ‘히든아이’가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의 충격적인 범죄 행각을 집중 조명한다. 21일 오후 7시 40분 방송분에서는 친근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알려졌던 한 남성 방송인의 이면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심 한복판에서 야구방망이를 휘두른 남성, 술집에서 위스키를 몰래 마신 손님들, 그리고 가정 내 친밀한 관계 속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폭력 사건 등 세 가지 실화 사건을 다룬다.

가장 주목되는 내용은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이 전 연인에게 가한 무차별 폭행과 성폭행 시도다. 제작진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전 여자친구의 집을 무단 침입해 물리적 폭행과 성적 범죄를 저지르려 했으며, 피해 여성은 이를 피해 화장실로 대피해 문을 잠갔다.

그러나 가해 남성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센 놈한테 걸렸어”라는 위협적인 발언과 함께 문을 부수려 시도했으며,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 사건 당시의 긴박한 상황은 피해자 주거지에 설치된 홈캠에 고스란히 기록됐고, 방송에서는 피해 여성의 절박한 목소리와 그날의 상황이 공개된다.

MC 김성주, 김동현, 박하선, 소유는 사건 내용을 접하며 경악을 금치 못했으며, 출연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이 사건은 단순한 분노가 아닌 지배욕과 폭력성의 극단적인 표현”이라고 분석했다.

프로그램 속 ‘범죄 규칙’ 코너에서는 “범인들은 결국 □□한다”는 주제를 통해, 가해자들이 감추고 있던 폭력성과 이중성이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심층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