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여경래, 여민 셰프 대화 중 깊은 갈등 드러나
‘중식 대가’ 여경래 셰프(64)와 아들 여민 셰프가 12년 만에 단둘이 마주 앉는다. 그러나 오랜 시간 쌓여온 감정은 쉽게 풀리지 않고, 갈등의 골만 깊어지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8일 방송되는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여경래 셰프와 여민 셰프 부자의 단독 식사 자리가 공개된다. 긴 시간 떨어져 있던 두 사람은 오랜만에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지만, 각자의 상처와 오해가 드러나며 분위기는 점점 냉랭해진다.
먼저, 여경래 셰프는 아들의 반항적인 태도를 지적하며 대화를 시작한다. 이에 여민 셰프는 “다들 하기 싫어하는 일은 늘 저를 시켰다”며 어린 시절 느꼈던 아버지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한다. 하지만 여경래 셰프는 “제일 부리기 좋은 사람이 아들이기 때문”이라는 솔직한 발언으로 충격을 안기며, 결국 여민 셰프는 참았던 눈물을 쏟아낸다.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두 사람이 과연 마음속 응어리를 털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자가 함께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할 도시락을 준비하는 모습도 그려진다. 여민 셰프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를 고민하며 새벽부터 혼자 주방에 나서 정성껏 음식을 만든다. 그러나 조리 도중 여경래 셰프가 예기치 못한 실수를 저지르며 긴박한 상황이 벌어진다. 부자는 이 위기를 넘기고 도시락을 완성해 아이들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여경래-여민 셰프 부자의 12년 만의 진심 어린 대화와 갈등의 전말은 8일 오후 10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