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호·신성록·전동석·김성철 합류... 12월 4일 개막
한국 뮤지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20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관객들을 찾아온다. 오는 12월 4일부터 내년 5월 18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펼쳐질 이번 공연은 더욱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계 대세 배우 최재림이 처음으로 지킬/하이드 역에 도전한다. 최근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시카고’, ‘하데스타운’ 등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는 그는 이번 ‘지킬앤하이드’를 통해 또 한 번의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화려한 캐스팅, 20주년 기념 공연 빛내
최재림 외에도 홍광호, 신성록, 전동석, 김성철 등 쟁쟁한 배우들이 지킬/하이드 역을 맡아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윤공주, 아이비, 린아, 선민, 김환희가 루시 역을, 조정은, 최수진, 손지수, 이지혜가 엠마 역을 맡아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20년간 사랑받은 스릴러 로맨스
‘지킬앤하이드’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 인물 안에서 선과 악, 인간의 이중성을 극적으로 표현하는 스릴러 로맨스 뮤지컬이다. 특히 ‘지금 이 순간’ 등 주옥같은 넘버들은 뮤지컬 팬뿐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널리 사랑받고 있다.
업그레이드된 무대, 새로운 감동 선사
이번 20주년 기념 공연은 LED 영상, 무대, 의상, 조명 등을 업그레이드하여 더욱 완벽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는 “드라마의 전달성을 높이고자 더욱 노력했다”며 새로운 감동을 약속했다.
최재림, ‘시라노’ 출연 확정... 겹치기 논란에도 굳건
한편, 최재림은 ‘지킬앤하이드’ 외에도 뮤지컬 ‘시라노’에도 출연을 확정 지었다. 겹치기 출연 논란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