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양재웅, 환자 사망 논란으로 양재웅에 이어 하니도 방송 하차

양재웅,하니 SNS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의 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사망 사건이 논란이 되면서, 그의 예비 신부인 하니(본명 안희연)의 방송 하차 소식이 전해졌다. 하니는 오는 9월 결혼을 앞두고 있었으나, 해당 사건으로 인해 대중의 비판이 이어지자 결국 방송에서 자진 하차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하니는 JTBC4의 새 예능 프로그램 ‘리뷰네컷’의 고정 MC로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하니는 예비 남편인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사망 사고 논란에 부담을 느껴, 방송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고심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앞서 양재웅 역시 MBC 라디오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금요일 코너 ‘깨끗하고 어두운 곳’에서 하차한 바 있다. 양재웅은 2020년부터 해당 코너를 진행해왔으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8월 2일부로 방송에서 하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하니와 양재웅이 나란히 방송계에서 모습을 감춘 사실은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하니가 결혼을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에서 하차한 점에 대해 대중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사람이 죽었는데 예능은 안 된다”, “자진 하차라지만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고, 또 다른 네티즌들은 “연좌제가 안타깝지만 출연했어도 문제가 됐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결혼 연기설과 함께 하니의 근황이 전해지지 않자 “결혼식이 미뤄진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양재웅의 병원에서 사망한 환자 A씨의 유족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A씨의 생전 모습을 공개한 사실이 뒤늦게 화제가 되었다. 유족들은 지난달 2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A씨의 활발한 활동과 일상 사진을 공개하며, “저희는 사랑하는 딸을 잃은 슬픈 부모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유족들은 A씨가 명문대학 대학원생이었음을 밝히며,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B병원에 입원했으나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병원 측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의료 과실 조사를 요구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하니와 양재웅의 결혼식이 연기되었다는 소문도 퍼지고 있지만, 하니의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낀 상태다. 앞으로 이들의 행보가 어떻게 전개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