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김현숙 SNS)
과거 tvN 장수 드라마 시리즈 ‘막돼먹은 영애씨’로 사랑받은 배우 김현숙이 홀쭉해진 근황을 공개했다.

김현숙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촬영 가기 전 숍. 무슨 촬영일까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현숙은 메이크업을 받은 자신의 모습을 담았다. 특히, 김현숙은 날렵해진 얼굴선을 드러내며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누리꾼들은 김현숙의 사진에 “더 예뻐졌다”, “살이 왜 이렇게 많이 빠졌어요?”, “너무 마르시는 거 아닌가요”, “살 너무 빼지 마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김현숙은 앞서 한 방송에서 자신인 14kg을 감량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김현숙(김현숙 SNS)
김현숙은 지난 2001년 영화 ‘친구’의 칠공주 역으로 데뷔했다. 2002년 영화 챔피언 등에도 출연했던 김현숙은 2005년 개그맨 박준형의 추천으로 개그콘서트 봉숭아학당의 ‘출산드라’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개그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현숙은 자신의 본업인 배우로 전향해 브라운관을 넘어 미녀는 괴로워, 오싹한 연애, 수상한 그녀 등의 영화에서 다양한 조연으로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특히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의 이영애씨 역으로 분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김현숙은 예쁘지 않고 뚱뚱하지만 세상의 편견에 시원하게 맞서는 주인공 이영애 역으로 분하며 2007년부터 2019년까지 12년 동안 17개의 시즌을 출연하며 ‘장수 시리즈’를 책임지기도 했다. 김현숙은 지난 4월 담낭암으로 투병하다 세상을 떠난 배우 고 송민형을 추모하는 글을 공개하기도 했다. 극중에서 아버지로 호흡을 맞춘 고인을 향해 김현숙은 “항상 인자한 웃음으로 마음으로 연기로 진짜 제 친아버지보다 더 다정하게 대해주셨던 아부지, 이젠 영상으로만 아부지를 볼 수 있다는 게 가슴 미어진다”며 “언젠가 다시 만나는 날 다시 즐겁게 연기하자”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2014년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한 이후 2020년 이혼했다. 김현숙은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에 출연해 아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사내 맞선’에 여 부장 역으로 출연했다. 김현숙은 지난달 25일에는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등장하기도 했다.
김현숙(김현숙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