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은 “지금 제 기본 스펙은 키 170cm에 50.3kg입니다. 제가 살이 쪘던 시기는 임신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고등학생 때와 시트콤을 찍을 때 두 번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고등학교 시절 ‘젖소부인’으로 불렸다는 그는 “중3 때부터 겨울방학이 지나면서 굴곡 있는 몸매가 됐다. 스커트가 너무 꽉 끼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또한 시트콤을 촬영할 당시, 마음이 힘들어 60kg까지 체중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박미선 선배와 시트콤을 같이 찍을 때, 선배가 저를 보고 살을 빼야겠다고 할 정도였다. 대기실에서 우울하니까 계속 뭘 시켜 먹었고, 스타일리스트도 ‘이렇게 계속 살찌면 나는 너 스타일리스트 못한다’고 말해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김나영은 본격적으로 체중 관리를 시작했다고 한다.
김나영은 체중 관리를 위해 특별한 음식을 찾아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저도 원푸드 다이어트나 뻥튀기 다이어트를 해봤지만 너무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지금까지 가장 기본적으로 가지고 가는 생각은 ‘뭐든지 다 먹어도 된다. 내가 먹고 싶은 걸 다 먹는다’입니다. 다만 양을 반으로 줄인다. 그게 제 철칙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튀긴 음식과 단 음식을 제한하면 오히려 더 먹고 싶어지니 다 먹어도 되지만 양을 절반으로 줄이자’는 마음가짐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부담 없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또 하나의 철칙은 “저녁식사는 7시 이후부터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는 것이다. “야식을 먹으면 위가 쉬지 못하니까, 나를 아끼는 마음으로 당장 배고픔을 채우기보다는 밤에 위가 잘 쉴 수 있게 해야 합니다”라며 간헐적 단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