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부터 픽업트럭까지…현대·기아차 내년 신차 라인업에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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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 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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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 13 17:55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내년 신차 라인업을 대거 공개한다.
특히 전기형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아이오닉9, 현대차그룹 첫 픽업트럭 타스만을 비롯해 넥쏘 이후 첫 수소차 모델인 이니시움 등 다양한 신차 출시를 예고하면서 자동차 애호가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V9 판매부진, 아이오닉9로 만회한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현대차의 세 번째 모델이다. 특히, 기아차의 EV9의 판매량 부진을 반면교사 삼아 성능을 개선한 점이 가장 눈에 띈다.
아이오닉9은 사양에 따라 501~532㎞의 주행거리를 인정받았다. 아이오닉9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용량은 110.3㎾h로 기존 최대 주행거리를 자랑하던 EV9의 99.8㎾h를 넘어섰다
특히 아이오닉9는 현대차 최초 외국인 대표이사인 호세 무뇨스 사장이 공을 들이는 야심작으로도 주목받는다. 무뇨스 사장의 데뷔작과도 같은 만큼 향후 시장의 반응과 판매량에도 자연스레 눈이 갈 수 밖에 없다.
그룹 첫 픽업트럭 타스만, 출시 전부터 인기몰이
내년 상반기 출격을 앞둔 타스만은 이미 국내시장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국산 픽업트럭시장이 사실상 독주체제인 가운데, 이 아성을 넘을지도 관심사로 떠오른다.
사우디에서 열린 ‘2024 제다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타스만은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큰 관심속에 출시를 예고했다. 중동과 아프리카 등 픽업트럭 수요가 높은 지역 외에도 최근 국내에서도 픽업트럭 열풍이 부는 점을 감안하면 높은 판매량이 기대되고 있다.
6년 만에 선보이는 수소차 후속작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에는 수소전기차 ‘넥쏘’의 후속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2018년 1세대 출시 이후 무려 6년 만이다. 아직 국내에 수소충전 등 인프라가 부족한 점이 단점으로 꼽히지만, 사실상 유일한 수소차량인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6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작인 만큼 현대차그룹의 모든 역량이 결집된 완성체가 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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