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픽업트럭을 이끌던 KGM의 ‘렉스턴 스포츠 칸’을 필두로 미국에서 스테디 셀러로 자리잡은 GM의 콜로라도, 기아의 첫 픽업트럭 타스만까지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의 픽업트럭 강자 KGM이 토레스의 픽업트럭 버전으로 알려진 콘셉트 ‘O100’을 공개하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캠핑을 비롯한 아웃도어 레저의 확산으로 픽업트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가운데, 국내 픽업트럭 시장의 ‘왕좌’를 차지할 주인공이 누가될지도 관심사로 떠오른다.
KGM
KGM은 5000만원을 넘는 수입 픽업트럭과 달리 2000만원대 후반부터 시작하는 가격 경쟁력을 자랑한다. KGM으로 넘어온 이후에도 이런 양상은 이어져 오고 있다.
최근에는 토레스의 픽업트럭 버전 ‘O100’을 공개하며 기아와 GM이 등장한 픽업트럭 시장 내 1인자의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O100’은 토레스의 전동화 모델인 토레스 EVX를 베이스로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배터리는 중국 비야디(BYD)의 70킬로와트시(kWh) 이상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 상반기 출시가 예상된다.
GM
이후 미국에서 스테디 셀러로 자리잡은 콜로라도의 국내 출시라는 히든카드를 통해 국내 시장을 다시한번 떠들썩하게 했다.
출시 첫날에만 400여대의 사전계약이 몰리며 하루 만에 초도 물량을 바닥내며 명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기아
완성도 높은 주행 상품성을 개발하기 위해 국내를 포함한 미국, 스웨덴, 호주,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4년이 넘는 개발 기간을 거쳤다. 또한, 다양한 극한의 상황에서의 주행테스트를 통해 내구성을 극대화 하는데도 집중했다. 여기에 더해 기아는 다른 픽업트럭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하겠다고 선언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