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를 긴장시킬 만한 ‘섹시’ 국산 전기차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기아의 야심작, 쿠페형 SUV EV4가 국내 도로에서 위장막을 두르고 은밀한 질주를 펼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꺼운 위장막에도 불구하고 드러난 실루엣은 콘셉트카를 쏙 빼닮은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

낮고 날렵한 ‘쿠페형’ 디자인... EV6 뛰어넘는 ‘미래지향적’ 매력 뿜뿜!
EV4는 쿠페형 세단으로, 콘셉트카에서 선보였던 낮은 전고를 그대로 유지하며 날렵하고 스포티한 매력을 뽐낸다. 넓은 후드와 짧게 떨어지는 전면부는 신형 EV6를 연상시키면서도, 더욱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특히 EV3와 마찬가지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한 주간주행등은 기아 전기차 패밀리룩을 완성하며, DRL 옆에 배치된 큐브 LED 램프는 강렬한 눈빛을 연상시킨다. 측면은 전형적인 쿠페 형상으로, 루프라인이 C필러에서 급격하게 떨어지고 리어 글라스가 길게 누워있어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후면 디자인은 ‘반전 매력’... 2천만 원대 ‘가성비 갑’ 전기차 등극 예고

후면 디자인은 콘셉트카와 다소 차이를 보이지만, 2열 펜더를 감싸는 ‘ㄱ’자 테일램프는 그대로 유지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검은색으로 처리되었던 하단 범퍼는 차체 색상과 동일하게 변경되어 후면부를 더욱 역동적으로 보이게 한다.
EV4는 EV3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할 가능성이 높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58.3kWh, 81.4kWh급 배터리를 탑재하여 롱레인지 기준 500km에 달하는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실구매가는 EV3와 큰 차이가 없는 2천만 원 후반대로 예상되어 ‘가성비 갑’ 전기차로 떠오를 전망이다.

테슬라 긴장해! ‘가성비+디자인’ 모두 잡은 EV4, 국내 전기차 시장 판도 바꿀까?

EV4는 뛰어난 디자인과 긴 주행거리,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춰 테슬라를 비롯한 수입 전기차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2천만 원대라는 파격적인 가격은 국내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게임 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는 EV4, 과연 국내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