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한복판에 전 세계 단 47명만 소유할 수 있는 특별한 SUV가 떴다. BMW 코리아가 뉴욕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스(Kith)’와 손잡고 탄생시킨 ‘2025 BMW XM Kith 콘셉트’가 그 주인공. 1월 5일까지 성수동 ‘키스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리는 특별 전시를 통해 국내 최초로 베일을 벗었다. 47대 한정판 중 한 대가 서울에 있다는 놀라운 사실!
장인이 한 땀 한 땀, 독보적 디자인의 향연
‘2025 BMW XM Kith 콘셉트’는 단순한 자동차가 아니다. 두 브랜드의 장인 정신이 빚어낸 하나의 예술 작품에 가깝다. 키스가 특별 제작한 ‘BMW 인디비주얼 프로즌 테크노 바이올렛 메탈릭’ 색상은 오묘한 보랏빛을 뿜어내며 시선을 강탈한다. 전면부의 BMW 아이코닉 글로우 조명은 마치 짙은 보라색 물감을 흩뿌려 놓은 듯, 극강의 포스를 자랑한다.
BMW M 역사의 상징과도 같은 ‘M1’을 오마주한 스포티한 비율도 눈에 띈다. 앞쪽을 30mm, 뒤쪽을 35mm 낮추고, 양쪽 바퀴 사이 거리를 40mm 늘려, 지면에 쫙 붙어 달릴 듯한 역동적인 자세를 완성했다. 실내 역시 키스 엠블럼으로 수놓아져, 럭셔리의 정점을 찍었다.
차만 특별해? 키스와 함께한 의류, 그리고 라이프스타일 컬렉션도 ‘대박’ 조짐
이번 전시의 특별함은 ‘2025 BMW XM Kith 콘셉트’에서 끝나지 않는다. BMW와 키스가 협업한 의류 및 라이프스타일 컬렉션도 함께 베일을 벗었다. BMW 모터 스포츠 유산에 키스만의 감각을 덧입혀 재해석한 이번 컬렉션은, 단순한 굿즈를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47대 한정판, 한국에선 누가 주인이 될까?
BMW는 ‘2025 BMW XM Kith’ 에디션을 2025년 하반기, 전 세계 단 47대 한정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벌써부터 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한국에서는 과연 어떤 인물이 이 특별한 SUV의 오너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지만,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은 비단 기자뿐만이 아닐 것이다.
이번 협업은 단순히 자동차와 패션의 만남, 그 이상을 보여준다. 두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혁신이 만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해 낸 것이다. BMW와 키스가 써 내려갈 다음 챕터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