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 우아함’에 미래 감성 더해, 전동화 SUV 시장에 돌풍 예고

제네시스 신형 GV70 전기차 (출처=제네시스)
제네시스가 2025년 1분기 출시를 예고한 중형 전기 SUV,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의 디자인을 공개하며, 럭셔리 전기 SUV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벤츠 차주도 반할 우아한 SUV”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술로 무장하고 등장했다.

G-매트릭스 그릴과 MLA 헤드램프, 미래에서 온 듯한 전면부

GV7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전기차 특유의 미래지향적 감성을 더했다. 전면부의 그라데이션 ‘G-매트릭스’ 패턴 크레스트 그릴과 MLA(마이크로 렌즈 어레이) 기술이 적용된 두 줄 헤드램프는 마치 SF 영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제네시스 신형 GV70 전기차 전면 (출처=제네시스)
20인치 휠과 리어 콤비램프, 스포티함과 통일성을 잡은 측후면

측면은 무광 다크 그레이 색상의 20인치 신규 휠과 색상이 변경된 19인치 휠이 스포티한 매력을 더한다. 후면부는 방향지시등을 범퍼에서 리어 콤비램프로 옮겨 시인성을 높였고, 두 줄 디자인을 적용하여 전면부와의 통일감을 강조했다. 리어 스포일러의 직선형 보조제동등과 하단부 크롬 가니쉬는 제네시스만의 고급스러운 시그니처 디자인을 완성한다.
제네시스 신형 GV70 전기차 상부 (출처=제네시스)
27인치 통합형 디스플레이와 뱅앤올룹슨 사운드, 럭셔리 끝판왕 실내

실내는 ‘여백의 미’와 타원형 중심의 인테리어 테마를 계승하면서, 더욱 모던하고 고급스럽게 진화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27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 여기에 터치 방식 공조 조작계와 은은한 무드 램프는 미래적인 감성을 더한다. ‘은하수’를 형상화한 밀키웨이 패턴 무드라이팅과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된 리얼 알루미늄 스피커 커버는 럭셔리의 정점을 찍는다.
제네시스 신형 GV70 전기차 실내 디스플레이 (출처=제네시스)
아이시 블루, 글레이셔 화이트 투톤 등 신규 색상 추가

신규 내장 색상으로는 ‘아이시 블루’와 ‘글레이셔 화이트 투톤’ 등 전기차 전용 색상이 추가되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제네시스는 2025년 1분기 출시 전까지 GV70 전동화 모델의 상세 가격과 사양을 공개할 예정이다. 과연 이 럭셔리 전기 SUV가 시장에 어떤 돌풍을 일으킬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