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 5,050mm, 휠베이스 2,970mm… 압도적인 크기로 돌아온 신형 팰리세이드
괴물 같은 크기만큼이나 성능도 강력해졌다. 기존 3.8리터 V6 엔진 대신 3.5리터 V6 엔진을 탑재하여 276마력을 발휘하며, 2.5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은 286마력의 파워를 뿜어낸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하이브리드 모델은 330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함께 최대 1,020km에 달하는 놀라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연비와 성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다.
디자인은 더욱 고급스러워졌다. 각진 형태의 외관은 레인지로버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내는 고급 가구에서 영감을 받은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 사양으로 무장했다. 특히, 브랜드 최초로 중앙 좌석을 활용한 센터 콘솔을 탑재하여 9인승 모델에서도 뛰어난 실용성을 제공한다.
신형 팰리세이드의 국내 판매 가격은 4,250만 원부터 5,750만 원 사이로 예상된다.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트림으로 출시되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달 중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내년 초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신형 팰리세이드를 북미 시장에도 출시하여 마쓰다 CX-90, 혼다 파일럿, 토요타 그랜드 하이랜더 등과 경쟁할 계획이다. 압도적인 크기와 다양한 파워트레인, 그리고 친환경적인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갖춘 신형 팰리세이드가 글로벌 SUV 시장을 평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