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린 엔진 + 전기 모터 = 275마력 괴력
레인저 PHEV는 2.3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75kW 전기모터가 환상의 콤비를 이뤄 최고 출력 275마력, 최대 토크 69.9kg·m라는 괴력을 발휘한다. 웬만한 스포츠카 뺨치는 성능이다. 11.8kWh 배터리 덕분에 전기만으로도 약 45km를 주행할 수 있어 도심 주행 시 연료비 걱정을 덜 수 있다.
외관은 기존 레인저의 터프한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후면 펜더에 충전 포트를 추가해 친환경적인 매력을 더했다. 특히 스톰트랙 트림은 18인치 알루미늄 휠, 새로운 육각형 그릴, PHEV 로고 등으로 한층 더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다.
실내는 고급 소재로 마감되어 픽업트럭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럭셔리하다. 10개 스피커를 갖춘 B&O 사운드 시스템은 귀를 즐겁게 하고, 12인치 대형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과 360도 카메라는 운전의 편의성을 높여준다.
레인저 PHEV는 2025년 봄부터 유럽, 호주, 뉴질랜드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쉽게도 북미 시장 출시 계획은 아직 없다. 포드는 북미 시장에는 매버릭 하이브리드, F-150 파워부스트 하이브리드 등 다른 친환경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인저 PHEV는 픽업트럭 시장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델이다. 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연비, 넓은 적재 공간까지 갖춘 레인저 PHEV는 픽업트럭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출시는 미정, 하지만 기대감 UP!
아직 국내 출시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캠핑, 레저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픽업트럭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레인저 PHEV처럼 강력한 성능과 친환경성을 겸비한 모델은 국내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