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서 검진 과정 공개…모친도 충격과 걱정 드러내

사진 = SBS ‘ 미운 우리 새끼’ 화면 캡처
사진 = SBS ‘ 미운 우리 새끼’ 화면 캡처


병원 찾은 이동건, 충격의 ‘희귀병’ 진단

배우 이동건이 희귀병 진단을 받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말미에는 이동건이 병원을 찾아 여러 가지 검사를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는 평소와 달리 한쪽 눈이 붉게 충혈된 상태로 등장해 MC들과 시청자들의 걱정을 샀다.

“한 달에 한 번씩 무조건 발병”



사진 = SBS ‘ 미운 우리 새끼’ 화면 캡처
사진 = SBS ‘ 미운 우리 새끼’ 화면 캡처
이동건은 검사 과정에서 “한 달에 한 번은 반드시 발병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떤 때는 너무 고통스럽다고 느낀 적도 있다”며 “승모근 아래에서 송곳으로 찌르는 느낌이 들고, 숨만 쉬어도 고통이 밀려온다”고 호소했다. 그의 진지한 고백에 스튜디오의 ‘모(母)벤져스’는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동건의 모친은 아들의 증상에 크게 충격을 받은 듯 불안한 기색을 드러냈다.

의사 “국민 1%가 앓는 희귀병”

이동건의 증상을 종합한 담당 의사는 “이건 심상치 않은 증상”이라며 “우리나라 국민의 1%만이 앓는 희귀병”이라고 진단했다. 정확한 병명은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았지만, 예상치 못한 결과에 이동건과 그의 어머니는 굳은 표정으로 검사실을 나섰다.

한편, 제작진은 이동건의 구체적인 검사 결과와 향후 치료 방향 등 자세한 이야기가 오는 28일 오후 9시 방송되는 미우새를 통해 공개된다고 예고했다. 이번 방송은 배우 이동건의 건강 이상과 더불어, 가족과 주변인들의 진솔한 반응을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