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딱 8개월, 주말에만 문을 여는 서해안의 숨은 명소
섬 전체를 잇는 2km 회랑과 33개 연못, 방문 전 확인은 필수
상화원 전통정원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이곳은 0.06㎢의 작은 면적 안에 자연과 인공의 조화를 담아냈다. 특히 섬 전체를 거미줄처럼 잇는 독특한 산책로가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상화원 바다 전경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섬 전체를 두른 2km 회랑이 품은 풍경
상화원의 백미는 단연 섬을 한 바퀴 감싸는 2km 길이의 지붕형 회랑이다. 이 회랑 덕분에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고즈넉한 산책이 가능하다.회랑을 따라 걷다 보면 33개의 아담한 해변 연못과 섬 곳곳에 자리 잡은 8채의 전통 한옥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낸다. 입구에서는 수령 200년의 팽나무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과거 온전한 섬이었던 죽도는 1997년 남포방조제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육지와 연결됐다. 상화원은 섬의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조성되어 자연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지붕 산책로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방문 전 운영일 확인이 필수인 배경
이곳은 누구나 원할 때 방문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1년 중 4월부터 11월까지만, 그것도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에만 제한적으로 문을 연다. 주말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방문 가능 여부를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하절기(4~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11월)에는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마감 1시간 전까지 입장해야 한다. 입장 요금은 일반 7,000원이며, 간단한 떡과 음료가 제공된다.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대천역에서 택시로 약 10분 거리다. 한편, 죽도 인근 해역은 1987년 고려청자 34점이 인양되면서 사적지로 지정된 역사를 품고 있기도 하다.
상화원 한옥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상화원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박서우 기자 swoo@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