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푸드 아보카도, 신장 기능 약한 사람에겐 독이 될 수도
핵심은 ‘칼륨’ 함량, 혈액검사 결과에 따라 섭취량 조절해야
사진 : 아보카도 샐러드
하지만 특정 건강 상태를 가진 사람에게는 이 건강식품이 오히려 콩팥 기능을 서서히 망가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60대 이후 신장 기능 저하를 겪는 경우라면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의 상징 아보카도, 신장에는 부담되는 이유 있다
사진 : 아보카도
물론 건강한 신장은 체내 칼륨 농도를 조절해 여분을 소변으로 배출한다. 따라서 신장 기능이 정상인 사람이 아보카도를 먹는다고 콩팥이 손상되지는 않는다. 문제는 신장의 칼륨 배설 능력이 떨어진 경우다.
만성콩팥병 등으로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칼륨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해 혈액 속에 쌓이게 된다. 이 상태를 ‘고칼륨혈증’이라 부른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심해지면 근육 쇠약이나 저림, 나아가 심장 부정맥까지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하다.
사진 : 토마토, 감자
일부 고혈압약이나 심장약을 복용 중인 경우에도 혈중 칼륨 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칼륨 함량이 높은 아보카도, 토마토, 감자 등을 무심코 많이 먹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무조건 피하기보다 섭취량 조절이 더 중요
신장 질환이 있다고 해서 아보카도를 무조건 금지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아는 것이다. 만성콩팥병 환자라도 혈중 칼륨 수치가 정상으로 유지된다면 소량 섭취는 가능할 수 있다.
사진 : 아보카도 반개
건강한 성인이라면 하루 1/3개에서 반 개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지방 함량이 높아 열량이 높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샐러드에 아보카도를 넣었다면, 다른 지방 공급원인 견과류나 오일 드레싱 양을 줄이는 식의 조절이 필요하다.
사진 : 의료진 상담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