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풍부한 연어부터 낯선 곡물까지…

중성지방 낮추고 혈압 관리 돕는 식단

심장 건강에 이로운 식품을 찾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미국 농무부(USDA)가 직접 지목한 특정 식품들이 주목받는다. 이들은 각각 오메가-3 지방산, 알파리놀렌산(ALA), 풍부한 섬유질이라는 각기 다른 무기를 가졌다.

겉보기엔 연관성 없는 생선, 견과류, 곡물이지만 공통된 목표는 심장 건강을 지키는 것이다. 뇌졸중, 심장마비 등 중증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식단의 핵심으로 이 세 가지 식품이 떠오른 배경이다.

연어는 주 2회, 85g이 기준인 이유

사진 : 연어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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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는 심장 건강 이야기에서 빠지지 않는 단골손님이다. 핵심은 역시 오메가-3 지방산이다. 포화지방이 적다는 장점도 있다. 더불어 비타민 B6가 풍부해 심장 질환과 연관된 아미노산인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사진 : 고등어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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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심장학회는 구체적인 섭취 기준까지 제시했다. 심혈관질환과 뇌졸중 위험을 낮추기 위해 일주일에 두 번, 한 번에 85g씩 연어를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국내 연구에서도 연어, 고등어처럼 오메가-3가 풍부한 수산물을 즐겨 먹은 집단은 10년 내 심혈관질환 누적 발생률이 유의미하게 낮았다.

호두 한 줌이 중성지방에 미치는 영향

사진 : 호두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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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 중에서는 호두가 대표 주자로 꼽혔다. 호두의 핵심 성분은 알파리놀렌산(ALA)이다. 이는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으로, 체내에서 일부가 동물성 오메가-3로 전환된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ALA가 풍부한 호두 섭취는 심혈관 건강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영양학 진보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 역시 ALA 함유 식품을 심장 건강 식단에 포함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

낯선 곡물 퀴노아, 섬유질과 아미노산에 주목

사진 : 퀴노아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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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와 연어가 지방산에 초점을 맞췄다면, 퀴노아는 다른 영양소로 승부한다. 남미가 원산지인 퀴노아는 글루텐이 없는 곡물로, 풍부한 섬유질이 가장 큰 특징이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항산화 성분과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한 완전 단백질 식품이기도 하다.
사진 : 퀴노아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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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노아의 풍부한 섬유질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 실제 ‘식물 요법 연구 저널’에 게재된 한 연구 결과, 퀴노아 섭취 그룹에서 체중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하는 등 주요 심혈관 위험 요소가 개선됐다. 미국심장협회는 퀴노아 같은 통곡물을 하루 최소 3회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