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으로 알려진 비빔밥의 예상 밖 나트륨 수치, 원인은 의외의 곳에 있었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면서 비빔밥을 즐기는 비법은 따로 있다.

사진 : 비빔밥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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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가 듬뿍 들어간 비빔밥은 대표적인 건강식으로 꼽힌다. 많은 이들이 국물 요리보다 나트륨 부담이 적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나트륨 함량을 비교한 연구 결과는 이런 통념과 거리가 있었다. 일부 찌개류보다도 비빔밥의 나트륨 함량이 더 높은 상황이 확인됐다.

된장찌개보다 나트륨 더 많았다

경북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시중 음식의 나트륨 함량을 분석한 결과는 흥미롭다. 비빔밥 1인분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050㎎에 달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나트륨 권장 섭취량 2000mg의 절반을 훌쩍 넘는 수치다.

이는 된장찌개(813mg)나 육개장(877mg)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평소 건강을 생각해 채소 가득한 비빔밥을 즐겨 찾았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과도한 나트륨을 섭취했을 수 있다는 의미다.

문제는 양념, 특히 간장에 있었다

사진 : 비빔밥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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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의 나트륨 함량이 높은 배경에는 양념장이 있다. 특히 어떤 장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나트륨 함량은 크게 달라진다. 100g당 평균 나트륨 함량을 보면 간장이 5827mg으로 가장 높았다.

된장은 4431mg, 쌈장은 3011mg, 고추장은 2402mg 순이었다. 흔히 비빔밥 양념의 주재료로 고추장을 떠올리지만, 맛을 내기 위해 추가하는 간장이나 나물을 무칠 때 사용된 소금이 전체 나트륨 함량을 높이는 주범이었던 셈이다.

식초 한 방울이 나트륨 섭취 줄인다

사진 : 비빔밥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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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섭취를 줄이면서 비빔밥을 건강하게 즐길 방법은 있다. 우선 양념장을 만들 때 간장 사용을 최소화하고 고추장을 소량 활용하는 것이 좋다.
사진 : 식초 몇 방울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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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식초를 몇 방울 추가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신맛은 짠맛을 더 강하게 느끼게 하는 대비 효과가 있어 적은 양의 양념으로도 충분히 맛을 낼 수 있다.
사진 : 비빔밥 나물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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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나 콩나물 같은 비빔밥 재료를 무칠 때도 소금이나 간장 대신 들기름, 콩가루 등을 활용하면 전체 나트륨 양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고혈압, 심혈관질환뿐 아니라 위암, 골다공증 발병 위험과도 관련이 있어 평소 식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