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만 되면 찾아오는 복통, 송편보다 더 큰 원인은 따로 있었다
속이 더부룩할 때 탄산음료를 찾는다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사진 : 추석 음식
송편 몇 개에 기름진 전과 갈비찜까지 곁들인 뒤 찾아오는 더부룩함. 무심코 반복했던 식후 습관이 만성적인 불편함을 부추겼을 가능성이 높다. 명절만 되면 속이 불편했다면, 음식 자체보다 식사 전후의 행동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송편보다 무서운 과식과 기름진 음식
사진 : 송편
갈비찜, 잡채, 각종 전 등 명절 음식은 대부분 기름지고 열량이 높다. 고지방, 고단백 식사는 위장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 복부 팽만감을 유발한다. 이런 상황에서 후식으로 송편을 계속 집어 먹는 것은 위에 부담을 가중시키는 행동이다. 처음부터 먹을 만큼만 개인 접시에 덜어두는 습관만으로도 과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식후 바로 눕는 습관이 부른 역류
사진 : 눕는 습관
배부른 식사 후 소파에 눕는 것은 명절의 익숙한 풍경 중 하나다. 하지만 이 습관은 위산 역류를 부르는 최악의 행동이다. 위에 음식이 가득 찬 상태에서 바로 누우면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다.
사진 : 가벼운 산책
탄산음료가 소화제라는 착각
사진 : 탄산음료
오히려 탄산음료는 위 내부의 압력을 높여 복부 팽만을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과식으로 위가 팽창한 상태라면 탄산의 자극이 더해져 불편함이 커질 수 있다. 소화불량이 반복된다면 특정 음식 탓만 하기보다 과식, 식후 생활 습관 전반을 점검하고, 심한 복통이나 구토가 동반될 경우 병원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