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건강을 지키는 식습관: 심장 전문의가 전하는 조언
가공육, 가공 간식, 다이어트 음료… 심장 건강을 위협하는 뜻밖의 복병들!
심장병은 전세계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악성종양(암)에 이어 심장 질환이 사망원인 2위입니다.
많은 심장 전문의들은 서구화된 식단이 심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특히 가공식품과 탄산음료의 섭취는 심장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심장 전문의들이 심장 건강을 위해 어떤 음식을 피하고, 어떤 식습관을 실천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고, 건강한 심장을 위한 식단 관리법을 제시합니다.
가공육: 숨은 위험을 경계하라
가공육에는 포화 지방과 나트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포화 지방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혈관을 막히게 하고, 나트륨은 혈압을 상승시켜 심장에 부담을 가중시킵니다.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의 연구에 따르면, 적은 양의 가공육 섭취만으로도 심장병 위험이 증가하며, 다른 연구에서는 가공육 섭취가 심장병 위험을 42%, 제2형 당뇨병 위험을 19%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심장 건강을 위해서는 가공육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고기와 생선 등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공 간식: 달콤한 유혹의 함정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고혈압의 주요 원인이며, 첨가당은 중성 지방 수치를 높이고 체중 증가를 유발하여 심장병 위험을 높입니다. 또한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 수치를 급격히 상승시켜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심장 건강을 위해서는 가공 간식 대신 섬유질이 풍부한 통곡물, 신선한 과일, 견과류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이어트 탄산음료: 설탕 없는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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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탄산음료에 함유된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은 설탕보다 훨씬 강한 단맛을 내지만, 오히려 식욕을 증가시켜 칼로리 섭취량 증가와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비만은 심장병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이므로, 다이어트 탄산음료 섭취를 자제하고, 물이나 차, 과일 주스 등 건강한 음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 전문의의 조언: 건강한 식단, 건강한 심장
심장 전문의들은 심장 건강을 위해 가공식품과 탄산음료 섭취를 제한하고, 신선한 채소, 과일, 통곡물, 견과류 등 자연식품 위주로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금연, 스트레스 관리 또한 심장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