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홈쇼핑 1500개, 재산 2조 원? 염경환, 자신 둘러싼 소문 직접 해명
“판매 실적과 무관”...10년간 출연료 동결된 진짜 이유, 알고 보니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홈쇼핑의 황제’로 불리는 개그맨 염경환이 자신을 둘러싼 ‘연봉 300억’ 루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염경환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퍼진 가짜 뉴스를 언급하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날 방송은 ‘2026 말말말 : 말하는 대로’ 특집으로 꾸며져 이금희, 구혜선 등과 함께 출연했다.
연봉 300억, 재산 2조 원설의 진실
염경환은 자신을 따라다니는 어마어마한 소문들을 직접 나열했다. 그는 “1년에 300억 원을 번다”, “재산이 2조 원이다”, “하루 술값으로 1000만 원을 쓴다” 등의 루머를 언급하며 “가짜 뉴스대로만 되면 정말 좋겠다”고 말하며 헛웃음을 지었다.
이에 그의 절친이자 함께 출연한 김구라는 “내가 증인이다. 이 친구는 여전히 지독한 짠돌이”라고 증언하며 염경환의 검소한 생활을 보증했다. 염경환의 해명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차 6대 소유, 하지만 출연료는 10년째 동결
하지만 김구라는 염경환이 차를 6대나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폭로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그는 “염경환이 카니발을 두 대나 타고 다닌다”고 말했고, 염경환은 “장인, 장모님, 아내를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본인은 스포츠카가 있다”며 “남에게는 돈을 안 쓰지만 자기 자신에게는 잘 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화려한 ‘카 라이프’와 달리, 그의 홈쇼핑 출연료는 10년째 동결 상태라는 반전 사실이 공개됐다. 염경환은 스스로를 ‘연예인 최저가’라고 칭하며, 몸값을 올리려 시도했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그는 출연료 인상을 위해 관계자들을 만날 때마다 “경기가 너무 어렵다”는 호소에 마음이 약해져 결국 지난 10년간 단 한 번도 출연료를 올리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러닝 개런티 아닌 고정 출연료
많은 이들이 궁금해했던 홈쇼핑 출연료 체계에 대해서도 명확히 밝혔다. 염경환은 판매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는 ‘러닝 개런티’ 방식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판매액만큼 큰돈을 받지 않는다”며 판매량과 무관하게 정해진 출연료만 받는다고 설명했다.
염경환은 한 달에 약 100여 개의 홈쇼핑 스케줄을 소화하며, 과거에는 1년에 무려 1500개 이상의 방송을 진행한 기록도 가지고 있다고 밝혀 그의 성실함을 입증했다. 이번 방송을 통해 염경환은 자신을 둘러싼 과장된 소문을 바로잡고, 성실하게 일하는 방송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