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형탁, 생후 10개월 아들 ‘하루’ 일일 매니저 자처
‘슈돌’ 통해 공개된 광고 촬영 현장, 스태프들도 ‘엄지척’
카메라 앞에서 터진 ‘프로급’ 재능... 타고났다는 극찬 쏟아져
사진=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배우 심형탁이 생후 10개월 된 아들 하루의 ‘일일 매니저’로 변신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심형탁의 아들 하루의 생애 첫 광고 촬영 현장이 생생하게 공개됐다. 이날 심형탁은 아들의 성공적인 촬영을 위해 직접 간식을 준비하고 스태프들을 챙기는 등, 아들 바보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카메라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슈퍼 베이비
사진=심형탁 인스타그램 캡처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모두의 시선은 주인공인 하루에게 쏠렸다. 태어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아기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하루는 수많은 카메라와 낯선 스태프들 앞에서도 전혀 주눅 들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자연스러운 표정과 사랑스러운 포즈를 선보여 현장을 놀라움으로 물들였다.
아들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아빠 심형탁은 연신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깃털 장난감으로 웃음 연습을 시켰는데, 그게 신의 한 수였다”며 나름의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아들의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촬영 전 특훈까지 시킨 그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이날 현장을 지켜본 방송인 김종민은 “광고를 여러 번 찍어봤지만, 나보다 훨씬 잘한다”며 혀를 내둘렀고, 광고 현장 스태프 역시 “타고난 것 같다. 정말 잘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심형탁은 “벌써 내 길을 따라오고 있는 것 같다”며 자랑스러움을 드러냈다.
늦깎이 아빠 심형탁과 아들 하루 이야기
사진=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심형탁은 지난 2023년, 18세 연하의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와 결혼해 큰 화제를 모았다. 국경과 나이 차이를 극복한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이후 여러 방송을 통해 달콤한 신혼 생활을 공개하며 사랑받았다.
특히 올해 2월, 결혼 1년 만에 아들 하루를 품에 안으며 늦깎이 아빠가 된 심형탁은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서툴지만 진심 가득한 육아 일상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아들 하루는 아빠 심형탁과 엄마 사야를 쏙 빼닮은 귀여운 외모로 ‘랜선 이모·삼촌’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광고 촬영은 하루의 남다른 인기를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10개월 아기가 저렇게 잘할 일인가”, “아빠 닮아서 끼가 넘친다”, “벌써부터 완성형 비주얼, 미래가 기대된다”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