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바네사 트럼프와 교제 공식 인정…“함께하는 삶 기대돼”
사진 = 타이거우즈 인스타그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 며느리이자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전 부인인 바네사 트럼프와의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당신과 함께하는 삶, 이전보다 더 나아”
우즈는 24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네사와 함께한 사진과 함께 “내 곁에 있는 당신과 함께하는 삶은 이전보다 더 낫다. 앞으로 삶의 여정을 함께하길 기대한다.” 라는 글을 남기며 두 사람의 교제를 공식화했다.
사진 = 타이거우즈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에는 두 사람이 나란히 정면을 바라보는 모습과 해먹에 나란히 누워 선글라스를 낀 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 등이 담겼다.
지난해부터 조용한 만남…트럼프 주니어도 “응원”
앞서 지난 13일, 일부 외신은 우즈와 바네사가 몇 달째 조용히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바네사의 전 남편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두 사람의 관계를 응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해 추수감사절 전후로 관계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혼설 주목…자녀들도 친분 있어
바네사는 2005년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결혼해 5명의 자녀를 두었으며, 2018년 이혼했다.
첫째 딸 카이(17)는 최근 아마추어 골프 선수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타이거 우즈는 2010년 엘린 노르데그린과 이혼 후 두 자녀, 샘(17)과 찰리(16)를 두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카이, 샘, 찰리 세 자녀가 모두 플로리다의 벤저민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라는 사실.
이를 두고 현지 언론은 “자녀들 간의 자연스러운 친분이 두 사람의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 세계 이목 집중…스포츠와 정치권 ‘초특급 커플’ 탄생
골프계 전설 타이거 우즈와 전 대통령 일가 출신 바네사 트럼프의 만남은 스포츠계와 정치계 두 영역을 잇는 초특급 커플의 탄생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의 향후 공식 행보와 함께, 재혼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