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여진SNS, tvN
사진=최여진SNS, tvN


배우 최여진이 7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3일 연예계에 따르면 최여진은 오랜 친구 사이였던 7세 연상 스포츠 사업가와 최근 결혼 날짜를 확정하고 예식을 준비 중이다. 두 사람은 오는 31일 방송 예정인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동반 출연해 결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 결혼 준비 과정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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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은 지난해 8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남자친구의 존재를 최초로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계절 스포츠 위주의 비즈니스를 하는 분으로, 오랫동안 친구처럼 지내던 사이였다”며 소개했고, 남자친구가 돌싱이라는 사실도 솔직히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 번의 결혼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더 성숙한 관계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오히려 좋다”는 그의 말은 많은 공감을 샀다.

최여진은 올해 1월 김숙의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 남자친구와 함께 출연해 얼굴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남자친구에 대해 김숙과 주변 인물들이 “가평 땅 부자”, “그룹 아들” 등 재력가라는 소문을 전하자, 최여진은 웃으며 “빚 부자”라고 응수해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진=김숙 유튜브, tvN
사진=김숙 유튜브, tvN
예비 신랑의 정체에 관심이 쏠렸다. 최여진이 지난 2020년 tvN ‘온앤오프’에서 “함께 살고 있다”고 소개했던 수상스키 감독이 예비 신랑으로 밝혀졌다. 방송 당시 최여진은 ‘감독 부부와’ 함께 가평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가족 같은 존재”라고 서로를 소개했던 바. 

이들의 인연이 알려지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과거 방송에서 감독 부부로 출연했던 인물이 현재 예비 신랑으로 등장한 배경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당시 최여진은 해당 부부의 집에서 생활하며 도움을 받는 장면이 방송됐고, 해당 남성이 이미 기혼자였다는 점에서 일부는 경과에 대해 궁금증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최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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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83년생으로 올해 41세인 최여진은 2001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미안하다 사랑한다’, ‘외과의사 봉달희’, ‘응급남녀’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최근에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액셔니스타 멤버로 활약하며 건강한 매력을 뽐냈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