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김가영 SNS)
김가영(김가영 SNS)
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받고 있는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고정으로 출연 중인 축구예능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하차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3일 한 매체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측은 김가영 기상캐스터의 하차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김가영(김가영 SNS)
김가영(김가영 SNS)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괴롭힘 가해자 중 한명으로 지목되면서 자연스레 그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

보도 이후 SBS는 “김가영의 ‘골 때리는 그녀들’ 하차 관련해선 결정된 게 없다”며 “(MBC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히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김가영은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사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진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의 가해자 4명 중 한 명으로 지목되며 주목받고 있다.
김가영(김가영 SNS)
김가영(김가영 SNS)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달 31일 오요안나 유가족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김가영은 오요안나를 모욕하고 괴롭힌 단톡방에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또 “김가영과 다른 기상캐스터가 오요안나를 뒤에서 몰래 괴롭혔고, 장례식에도 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가영(김가영 SNS)
김가영(김가영 SNS)
이러한 의혹이 제기된 이후 김가영 기상캐스터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논란에도 김가영은 MBC ‘뉴스데스크’와 라디오 ‘굿모닝 FM 테이입니다’ 등 공식 일정을 그대로 소화 중이다.

다만, 김가영이 얼굴을 비춘 방송분에 대한 댓글창은 모두 폐쇄된 상태다.
김가영(MBC ‘뉴스데스크‘ 캡처)
김가영(MBC ‘뉴스데스크‘ 캡처)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