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디스 떠난 프로미스나인, 멤버 5인만 빅플래닛으로 ‘새 둥지’

최근 계약만료로 플레디스를 떠난 그룹 프로미스나인 일부 멤버들이 빅플래닛엔테인먼트로 새 둥지를 튼다.

17일 한 매체에 따르면, 프로미스나인 멤버 8인 중 5인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로 이적을 최근 결정했다. 나머지 멤버 3인은 다른 회사와의 계약을 추진하면서 사실상 완전체 멤버는 불가능할 전망이다.

프로미스나인 멤버 5인이 새로 둥지를 트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는 태민(샤이니), 이무진, 렌(뉴이스트), 이승기, 하성운 등이 소속된 상태다.프로미스나인은 지난해 12월 31일부로 소속사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한 바 있다. 이후 프로미스나인 전원이 완전체로 소속사를 이적할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결국 뜻을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프로미스나인은 지난 2018년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를 통해 선발된 바 있다. 이새롬, 송하영, 박지원, 노지선, 이서연, 이채영, 이나경, 백지헌으로 구성된 프로미스나인은 2018년 CJ ENM 산하 기획사였던 오프더레코드 소속으로 정식 데뷔했다.이후 2021년부터 플레디스 소속으로 활동해온 프로미스나인은 플레디스 이적 후인 2021년 9월 스페셜 싱글, 2022년 1월과 6월에 걸처 미니 4·5집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후 소속사 측의 별다른 행보가 없었고, 1년 지난 시점인 2023년 6월 데뷔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등 다소 주춤한 행보를 보였다.프로미스나인 멤버들도 위버스 등을 통해 답답함을 토로하며 소속사와의 마찰이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도 일었다.

이후 프로미스나인은 플레디스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했고, 계약종료 직후 팬들을 위해 낸 스페셜 싱글 ‘프롬’이 이들의 마지막 팀 곡으로 남게됐다.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