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하(안세하 SNS)
안세하(안세하 SNS)
배우 안세하의 학폭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그가 하기로 한 야구단 시구, 애국가 제창행사가 취소된 것을 비롯해 그가 출연중인 뮤지컬 역시 잠정하차가 확정된 것이다. 게다가 MBC 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까지 그의 학폭 취재에 나서며 향후 안세하의 행보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안세하 동창이라고 밝힌 이들의 학폭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안세하 측은 학폭을 일축하며 법정 대응을 예고했다.

안세하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학폭논란 이후 “댓글 등 추가 폭로에 대해서는 현재 해명과 같은 대응을 고려하지 않는다”며 “이미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에도 추가 폭로 등이 이어지면서 안세하의 학폭 논란은 더욱 불이 붙었다. 안세하 측은 학폭논란을 부인하고 있지만 다수의 폭로가 나오면서 활동에도 지장이 생기고 있다.
안세하(안세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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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오는 15일 그의 고향 창원의 프로야구팀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홈 경기에서 진행될 예정 시구와 애국가 제창이 취소됐다. NC 구단은 “안세하의 상황에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행사 참여를 강행하기 보다 개인적인 이슈관리를 해야할 것”이라고 섭외를 취소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에 캐스팅 돼 공연 중이던 안세하는 학폭논란과 동시에 하차했다.

안세하의 일정 뿐 만 아니라 가족들의 생업에도 타격을 입고 있다. 과거 안세하는 아내와 함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아내는 도시락 가게를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학폭 논란 이후 안세하 아내의 가게 역시 영업을 중단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방송사까지 안세하의 학폭논란 취재에 나섰다. 한 매체는 MBC ‘실화탐사대’가 안세하 학폭 내용을 취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의 취재에 따르면, 실화탐사대 관계자가 안세하의 학폭과 관련해 결정적인 취재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다만, 방송여부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안세하(안세하 SNS)
안세하(안세하 SNS)
학폭 논란 후 3일만에 모든 활동을 중단한 안세하는 꾸준히 이어지는 폭로와 방송사의 취재까지 겹치며 궁지에 몰리게 됐다. 향후 안세하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