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도 처음 보는 몸 상태”
51세 나이에 10대 체력을 갖고 있다는 가수 션

사진 = 가수 션과 이혜영 부부 (개인 SNS)
사진 = 가수 션과 이혜영 부부 (개인 SNS)
지누션 출신 가수이자 ‘기부 천사’로 잘 알려진 션(Shawn)이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건강검진 결과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다양한 선행 활동으로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 온 션은 특히 광복절을 기념해 81.5km를 달리는 기부 마라톤 ‘815런’을 5년째 이어오며 대중의 존경을 받고 있다.
션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션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나이가 젊지만은 않은 션이 매년 고강도의 마라톤을 지속하며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에 션은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10년 만에 받은 건강검진 결과를 공개했다. 그는 “그동안 건강 상태를 굳이 알고 싶지 않아 10년 전 건강검진이 마지막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검진 결과, 션의 건강 상태는 그의 걱정과는 달리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의 척추는 완벽한 C자 곡선을 그리며 건강함을 증명했다. 검진을 담당한 의사는 “션 씨 나이에 이렇게 C자를 그리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근육이 받쳐주지 않으면 척추가 일자로 변하는데, 그런 현상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이는 션의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생활습관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분석이다.
션 / 출처 = 션 SNS
션 / 출처 = 션 SNS
또한, 션의 혈관 상태도 매우 건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사는 “혈관 상태가 거의 10대 수준이다. 1단계에서 100을 기록하는 사람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이 나이에 이런 결과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션이 가장 걱정했던 무릎 건강 역시 양호한 상태였으며, 그의 근육량은 운동선수에 버금갈 정도로 뛰어났다. 기초대사량 또한 최상위급으로 평가됐다. 이러한 결과에 의사는 “100세까지도 충분히 달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하며 션의 건강 상태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누리꾼들은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다. 계속 무리하지 말고 즐겁게 달리시길 바란다”, “건강이 최우선이다. 오래오래 얼굴을 보고 싶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션의 건강을 기원했다.
션 / 출처 = 션 SNS
션 / 출처 = 션 SNS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