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는 1950년대 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국, 여자들만의 화려한 세계였던 ‘국극’ 무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김태리는 타고난 소리꾼 ‘윤정년’ 역을 맡아 최고의 국극 배우를 꿈꾸며 펼치는 열정과 성장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2회에서는 매란국극단 오디션에 당당히 합격한 정년이가 춘향전에서 ‘방자’ 역할을 맡아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닥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소리, 연기, 비주얼…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김태리! “완벽 그 자체”
하지만 김태리의 진가는 단순히 소리를 잘하는 것을 넘어, 캐릭터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데 있다.
씩씩하고 당찬 정년이의 모습부터 좌절과 슬픔,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강인함까지, 김태리는 폭넓은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방송 직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태리 연기 진짜 미쳤다”, “소리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고 얼굴도 예쁘고... 다 가졌네”, “김태리 때문에 ‘정년이’ 본방사수!”, “이번 주말도 ‘정년이’ 덕분에 행복했다” 등 찬사가 쏟아졌다.
‘정년이 매직’ 통했다! 시청률 10% 돌파! 가을 안방극장 접수 예고!
탄탄한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정년이’가 올가을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