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캡쳐
배우 주원이 숨겨진 집안 배경을 깜짝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ENA 예능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에 출연한 주원은 어린 시절부터 남달랐던 식욕과, 자신도 몰랐던 가문의 특별한 이야기를 전했다.
주원은 과거 체중이 90kg까지 나갔던 시절을 언급하며,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찍기 위해 65kg까지 감량했다”고 밝혔다. 중학생 때는 햄버거를 한 번에 40개까지 먹을 정도로 대식가였다고 회상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최화정은 “주원이 대식가인 것도 이해된다”며, 주원의 집안이 요식업과 인연이 깊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알고 보니 주원의 할아버지는 과거 남산에 위치했던 유명 중식당의 창업자였다. 이 식당은 여러 전직 대통령들과 정재계 인사들이 즐겨 찾던 ‘핫 플레이스’로 이름을 날린 곳이었다.
주원은 “어릴 때는 그저 카운터에 앉아 놀던 기억뿐이었다”며 “나중에 사람들이 식당 이름을 기억하는 걸 보고 ‘아, 대단한 곳이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는 식당이 운영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원은 2006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한 이후, ‘제빵왕 김탁구’, ‘오작교 형제들’, ‘각시탈’, ‘굿닥터’ 등 히트 드라마를 통해 대중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강지완 기자 alryu@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