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23세의 혼전임신 손보승 아들과 연 끊은 심정...책임감 가르쳐야

‘조선의 사랑꾼’ 이경실, 아들 손보승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코미디언 이경실과 아들 손보승이 과거 모자 관계가 단절되었던 순간의 속내를 밝힌다. 방송은 오는 13일 방영된다.



손보승은 2022년 혼전 임신으로 23살의 나이에 아빠가 되었다. 이 소식을 접한 이경실은 아들과의 ‘손절’을 선언해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경실은 당시를 회상하며 “군대도 안 간 아들이 23살에 아이 아빠가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아무런 방법이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미 벌어진 일이고, 부모가 자식의 모든 선택을 무조건 받아들일 순 없다. 책임감을 가르치기 위해 냉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엄마로서의 고뇌와 책임감을 전했다. 이에 강수지와 황보라는 “이해가 된다”며 이경실의 입장에 공감했다.

반면 손보승은 “엄마에게 도움을 받지 않으려 했고, 엄마는 제가 믿음직하지 않게 보였던 것 같다”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또한, “저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다. ‘이경실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제가 일하는 모습이 어른스러워 보인다는 것도 웃기다. 저는 아빠이자 가장이다. 우리 집 가장은 엄마가 아니다”라며 성숙한 다짐을 드러냈다.

김국진은 손보승의 발언에 공감하며 “지금까지 보승이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에 황보라는 “보승이 입장도, 엄마 입장도 이해된다”며 모자의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서로 다른 입장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이경실, 손보승 모자의 관계 회복 그 첫걸음이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된다 .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