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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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불륜남’ 지승현이 3차 사과를 했다.

11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지승현이 출연해 ‘불륜’ 사과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승현은 고려를 구한 양규 장군에서 국민 밉상남 김지상으로 돌아왔다.

이날 지승현은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두 집 살림으로 대국민 사과까지 한 지승현은 뜨거운 관심 속 조회수 140만을 넘어선 대국민 사과 영상의 비화를 전했다.
사진=tvN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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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현은 인기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아내(장나라 분)의 비서와 내연 관계로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는 남편으로 등장했다.

‘국민 불륜남’에 등극한 지승현은 “요즘 사과를 많이 하고 다녔더니 ‘유퀴즈’에서도 불러주신다”고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런닝맨’에서 지승현과 만났던 유재석은 그때도 승승장구하고 있었지만 요즘 또 난리“라며 많은 인기에 축하를 보냈다.

지승현의 불륜남 연기에 유재석은 ”밉상 정도가 아니라 너무 뻔뻔하다“고 질색했고, 지승현은 ”그냥 나쁜 놈이다“라고 잘못을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tvN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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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를 모았던 2번의 대국민 사과 영상에 대해 지승현은 ”사과하면서 손하트를 해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드려서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해 폭소를 유발했다.

조세호는 ”너무 진지하게 사과를 하셔서 처음엔 놀랐다“라고 이야기했다.

지승현은 ‘굿파트너’ 아내, 내연녀 셋이 찍은 웨딩 사진에 대해 ”드라마 시작 전에 소품 촬영을 했는데, 이걸 보고 기분 나쁘다는 분들이 계셨다“고 토로했다.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팀에서도 ‘양규 장군’이 아닌 ‘장나라 남편’이라고 불린다는 지승현은 ”요즘 다들 한 대 때리고 싶다고 물어보고 때리시더라“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tvN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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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현은 남편의 인기에 대한 아내 반응에 대해 ”길에서 나를 알아보고 ‘좋으시겠어요’ 하니까, 아내는 ‘살아보세요’라고 반응했다“고 전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지승현은 동갑내기 장나라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에너지를 주고받기만 해도 좋았다“고 말했다. 장나라는 ”지승현이 현장에서 말랑말랑한 분위기로 주변을 편안하게 해준다“고 극찬했다.

한편, 지승현은 27살 나이로 다소 늦은 나이에 배우로 데뷔했다. 아버지는 체육, 어머니는 영어 선생님인 교육자 집안으로 부모님 반대가 있었다고.

지승현은 ”고등학교 때 자퇴하고 연기하려고 했지만 무술 도합 10단인 아버지의 뒤돌려 차기 맞고 학교 다니며 연기학원을 다녔다“고 고백했다.

지승현은 경희대 영어영문학과를 4년 장학금 받고 다닌 수재다. 교생 실습 이수에 캐나다 어학연수까지 다녀온 그는 ”아나운서 학원에 다녔고 YTN 1차에 합격하기도 했다“고 털어놔 놀라게 했다.

김은진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