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Plus, ENA의 인기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22기 출연자들이 촬영 중 뜨거운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어 화상을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출연자 순자, “두피까지 화상... 콧등 피부 벗겨져”

22기 출연자 순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나절 동안 땡볕 아래서 촬영하며 두피와 콧등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다른 출연자들도 공감하며 당시의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시청자들 “출연자 학대 아니냐” vs “성인인데 스스로 대비해야”

이 소식을 접한 시청자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부는 제작진을 향해 “땡볕 촬영에 대한 안전 조치가 미흡했다”며 비판했고, 다른 일부는 “출연자들이 스스로 대비했어야 한다”며 제작진을 옹호했습니다.

순자, “제작진 탓 아니다, 오해 말아달라” 해명 후 게시글 수정

논란이 커지자 순자는 “제작진이 화상 연고를 챙겨주는 등 세심하게 배려했다”며 “출연자와 제작진 사이를 이간질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후 그는 ‘화상’ 관련 내용을 삭제하고 제작진에게 사과하며 응원을 부탁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나는 솔로’ 측, 공식 입장 밝힐까?

이번 논란으로 ‘나는 솔로’ 제작진의 촬영 환경과 출연자 안전 관리에 대한 문제가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제작진이 이번 논란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